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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겨울 난방용품 사용으로 안전한 겨울 보내기
2018년 12월 05일(수) 10:32 [N군위신문]
 

↑↑ 정훈탁 서장
ⓒ N군위신문
어느덧 낙엽이 지고 찬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겨울의 문턱 11월이 지나가고 있다. 이 시기는 갑자기 낮아진 기온 탓에 난방용품의 사용 또한 늘어나 화재 역시 증가하는 때이기도 하다.

지난 9일 서울 종로구의 한 고시원에서는 화재가 발생하여 11명의 안타까운 희생자가 발생하였다.

이번 화재는 대표적인 겨울 난방용품인 전기히터가 과열되면서 발생한 참사로 추정된다.

고시원과 같은 난방시설이 미흡한 주거시설의 거주민들은 사용이 편리한 전열기구나 전기장판과 같은 겨울 난방용품을 선호하지만 이러한 겨울 난방용품들은 편리한 만큼 사용에 각별한 유의를 해야 한다. 이번 화재처럼 자칫 조그마한 사용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화재가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는 962건,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66명(사망 9명, 부상 57명)이었다.

통계 중 대부분의 화재는 무분별하고 과도한 겨울 난방용품의 사용으로써 발생하였는데 이는 겨울 난방용품의 올바른 사용법이 화재예방의 가장 빠른 지름길임을 시사한다.

따라서 대표적인 겨울 난방용품인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을 비롯한 전기온열제품 그리고 화목보일러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 화재 없는 안전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

먼저 전기온열제품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첫째, 전기온열제품의 구매 시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규격제품인지 확인하고 전선이 벗겨진 곳이 없는지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 또한 과열차단장치 및 온도조절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화재발생을 미연에 차단할 수 있다.

둘째, 전기온열제품의 사용 시에는 우선 제품 주위에 커튼, 소파 등 가연성 물질을 비치하는 것을 삼가야 하는데 이것은 제품에서 발생한열이 가연성 물질에 전달되면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열 축적이 용이한 라텍스매트 등을 전기장판과 함께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데 이 또한 같은 원리이다.

셋째, 동파방지 전기열선을 설치할 시에는 열선끼리 겹쳐 설치하지 않아야 하며 열선을 감을 때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감는 것이 좋다. 물론 주기적으로 피복의 손상상태를 확인하고 열선이 들어간 제품은 접어서 보관하지 않는 등 손상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한 화재예방법이다.
넷째, 전기온열제품의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기코드를 뽑는 습관을 들인다.

전기코드를 뽑아두면 불필요한 전력소모를 없앨 수 있으며 과열이나 합선을 방지할 수 있다.
다음으로 화목보일러의 안전한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첫째, 화목보일러를 설치 시에는 구획된 별도의 공간에 하는 것이 좋다. 전기온열제품과 마찬가지로 보일러 근처에는 가연성 물질을 비치하지 않도록 한다. 연통은 T자 형태로 보일러 보다 2미터 이상 높게 설치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불완전 연소된 연기가 보일러 실로 스며들어 발생하는 2차 화재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둘째, 화목보일러를 사용 시에 연소실 및 연통 안에 재 또는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연료는 적정량을 주입하여 과열을 막으며, 인근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화재예방법을 숙지함은 물론 화재발생시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하고, 대피할 수 있도록 알리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주택에 설치하여 안전한 보금자리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 모두가 평소 안전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사용습관을 들인다면 겨울 난방용품은 우리에게 항상 고마운 존재로 남을 것이다. 사소하지만, 사소한 만큼 더욱 중요한 겨울 난방용품 사용법 이행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이 되길 소원해본다.

의성소방서장 정훈탁
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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